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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손기척

/son-gi-cheok/

북한에서 ‘노크’를 뜻하는 말. 문을 두드려 안에 사람이 있음을 알리거나 들어가도 되는지 묻는 행동을 가리킨다.
손기척 뜻을 보여주는 이미지
📻 북한 매체📻 북한 관영매체등장 시기 2000

유래 · 출처

‘손’과 ‘기척’이 결합된 말로, 외래어 ‘노크’ 대신 손으로 존재를 알리는 동작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북한식 표현이다. 남한 사람에게는 낯설지만, 뜻을 알고 나면 오히려 매우 설명적인 단어라서 남북 언어 차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활어로 소개되곤 한다.

예시

3개
  • "들어가기 전에 손기척부터 해야지."
  • "갑자기 들어오지 말고 손기척 좀 해."
  • "문밖에서 조심스럽게 손기척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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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저 동네는 하모니카집이 많아서 집들이 칸칸이 붙어 있어."

👥 오프라인 문화🚶 오프라인2000

유래방이나 세대가 옆으로 길게 칸칸이 이어진 모습이 하모니카의 구멍처럼 보인다는 데서 나온 표현이다. 북한의 일상 주거 형태를 설명할 때 쓰이는 생활 은어에 가깝다.

예시

"북한에서는 젤리를 ‘단물’이라고도 한다고 해서 처음 들으면 되게 직관적이야."

📻 북한 매체📻 북한 관영매체2000

유래‘단물’은 ‘달다’의 ‘단-’과 ‘물’이 결합한 직관적인 표현으로, 외래어를 그대로 쓰기보다 뜻을 풀어 고유어식으로 다듬어 부르는 북한식 어휘 감각을 보여준다. 남한에서는 ‘단물 빠지다’처럼 관용적으로 더 익숙하지만, 북한어 맥락에서는 젤리나 달콤한 음료를 떠올리게 하는 생활어로 소개되며 남북 언어 차이를 보여주는 밈성 단어로 소비되기 좋다.

예시

"오늘 점심은 곽밥으로 간단히 먹자."

📻 북한 매체📻 북한 관영매체2001

유래‘곽’은 물건을 담는 상자나 통을 떠올리게 하는 말이고, ‘밥’과 결합해 ‘곽에 담은 밥’이라는 직관적인 의미를 만든다. 남한의 ‘도시락’에 해당하는 북한식 표현으로 소개되며 알려졌고, 특히 열차에서 파는 도시락을 ‘곽밥’으로 구분해 설명하는 자료도 있다.

예시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라고 한다고? 단어 자체가 너무 귀엽다."

📻 북한 매체📻 북한 관영매체1981

유래‘얼음’과 ‘보숭이’가 결합된 말로, 외래어인 아이스크림을 우리말식으로 다듬으려는 흐름 속에서 알려졌다. 1980년대 북한 사전에 실린 것으로 전해지며 남한에서는 대표적인 북한말 예시처럼 퍼졌지만, 이후 실제 생활어로 널리 정착한 표현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스크림의 북한말’이라는 정보성 단어이면서 동시에 어감이 귀여운 언어 밈처럼 소비된다.

예시

"오늘 버스 없어서 11호차 타고 가야겠다."

👥 오프라인 문화🚶 오프라인1990

유래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북한 은어사전에는 ‘11호차’가 ‘두 다리’라는 뜻으로 정리되어 있다. 교통수단 대신 걸어야 하는 상황을 ‘차를 탄다’는 식으로 빗댄 생활형 은어로 볼 수 있다.

예시

"오늘 수업 너무 길다. 시간을 뚝거 먹자."

🏫 학교 문화🏫 학교2000

유래북한 청소년·젊은 층이 수업, 집단 체조, 의무 노동 같은 시간을 몰래 빠질 때 쓰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뚝거 먹다’는 ‘뜯어 먹다’에 가까운 방언적 뉘앙스로 이해되며, 시간을 조금 떼어내 빼먹는다는 식의 장난스러운 말맛이 있다.

예시

"이제 모이시간이니까 다 같이 밥 먹자."

📻 북한 매체📻 북한 관영매체1966

유래북한은 평양말을 중심으로 한 ‘문화어’ 정책과 말다듬기 흐름 속에서 남한과 다른 생활 표현을 발전시켰다. ‘모이시간’은 그런 북한식 어휘 감각으로 남한의 ‘식사시간’에 대응되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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